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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쑥은 어린잎일 때는 식용으로 쓰이고, 다 자라면 한방에서 약초로 쓰입니다.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어서 피부에 좋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어서 한국에서 봄에만 즐길 수 있는 쑥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한방쑥 식용쑥

쑥은 아시아에서 자라는 식물로 대한민국에서는 4월에 주로 자라납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1m까지도 자라납니다. 잎 전체는 하얗고 작은 솜털로 뒤덮여있습니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뻗어나갑니다. 한국, 중국, 일본에 주로 분포하며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이고 다 자란 것은 약으로 쓰입니다. 한방 쑥은 한의학에서 많이 쓰이는 약초입니다.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적으로 쓰입니다. 쑥은 엽산, 쿠마린, 식이섬유,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담고 있습니다. 잎과 줄기가 주로 쓰이며 호흡기 질환, 발열, 소화불량, 만성 피로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염증을 완화시켜 주고 항산화 작용도 해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향을 피워서 모기 같은 해충을 쫓아내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식용쑥은 봄철에 어린잎과 줄기가 쓰입니다. 쑥 특유의 진한 향과 맛이 있어서 호불호는 강하게 갈리지만 보편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쑥국, 쑥떡, 쑥전 등 다양한 봄철 요리에 쓰입니다. 쑥은 지방의 소화과정을 돕기 때문에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선천적으로 몸이 차가워서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장기간 복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위장병이나 산부인과 관련한 질병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전통 디저트가 유행이라 쑥도 더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쑥이 들어간 케이크나 쑥라테 등이 젊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피부에 좋은 쑥

쑥은 피부에 좋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쑥을 말려 가루로 만든 쑥가루를 물에 개어 매일 팩을 하면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가 잘 맞아져서 전반적인 피부 문제가 개선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민간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이니 정확히 어떤 성분이 효과가 있는지는 더 알아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제조에 활용되는 성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플라보노이드입니다. 쑥에 많이 함유된 항산화 물질인데, 피부에 있을 수 있는 자유 라디칼을 활성화를 억제하여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냅니다. 텐진은 쑥에 함유된 항염성분입니다. 진정 효과가 있고 염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으로 트러블이 있는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미네랄입니다. 마그네슘, 포타슘, 철 등은 피부에 다양한 형태의 영양을 공급합니다. 수분의 균형을 맞추어 건강한 피부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와 C와 E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비타민들은 피부의 재생을 촉진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화사한 피부를 갖도록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항균 작용을 하는 성분도 쑥에 들어있습니다. 바이러스나 기타 세균으로부터 발생될 수 있는 트러블을 개선시키는 데 쑥의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어도 개인의 상태와 반응은 다를 수 있으므로 국소부위에 테스트를 한 후 문제가 없으면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쑥이 피부에 잘 맞는다면 진정효과, 탄력 유지, 주름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쑥전

대한민국에서 봄의 어린 쑥으로 먹는 요리 한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쑥전입니다. 4월에 햇빛이 잘 드는 들판이나 산에 가면 쑥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가위나 칼을 이용하여 어린 쑥의 잎을 따면 야생의 짙은 쑥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접 쑥을 캐도 좋고 슈퍼마켓에서 구매한 쑥도 식재료로 훌륭합니다. 쑥을 300g 준비합니다. 볼에 물을 가득 담고 쑥을 흔들어 씻어줍니다. 먼지나 죽은 이파리, 벌레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줄기가 겹쳐진 부분이나 뿌리와 가까운 부분은 손으로 잘 문질러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채에 받치고 털어서 물기를 제거합니다. 어린잎이라 연한 경우에는 길이가 조금 길어도 그냥 사용해도 됩니다. 줄기가 조금 질겨졌다면 3cm 길이로 잘라줍니다. 밀가루 50g, 부침가루 30g, 감자전분 20g을 볼에 넣고 물 1/2컵을 넣고 거품기로 잘 저어줍니다. 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오랫동안 섞어주면 더욱 쫄깃한 쑥전이 완성될 것입니다. 적당한 질감이 되었다면 쑥을 넣고 주걱으로 섞어줍니다. 원을 그리며 섞지는 말고 아래에서 위로 뒤집듯이 섞어가며 쑥에 반죽이 잘 묻도록 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간 불에서 예열합니다. 쑥반죽을 한국자 퍼서 가능한 얇게 펼쳐주고 불은 약불로 줄입니다. 가장자리가 노릇해지고 윗면의 반죽이 익어서 투명해지면 뒤집어줍니다. 도구를 사용하여 납작해질 수 있도록 눌러줍니다. 양쪽면이 바삭하고 노릇하게 구워졌으면 접시에 옮겨 담고 간장을 찍어먹습니다. 봄에만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쑥향이 가득 나는 쑥전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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