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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흰색, 황색, 자색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양파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영양소들은 중금속을 제거하고 혈관성 질환, 당뇨병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갓 수확한 양파는 단맛이 강하다가 화학반응을 통해 매운맛으로 변합니다. 이어서 만능 양파 볶음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양파 종류 자색 양파 영양소

양파는 세계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재배하고 소비되는 인기 있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요리에서 부재료, 향신료로 사용되며 특유의 풍미로 요리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양파는 크기와 종류가 다양합니다. 흰색 양파는 맛이 순하고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양파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황색 양파는 가장 많은 유황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고 달큼하면서도 매운맛이 특징입니다. 자색양파는 보통 크기가 가장 크며 단 맛이 제일 많이 납니다. 매운맛이 약해서 생으로 먹기에도 좋고, 항산화성분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양파는 고대시대부터 인류가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풍부한 영양가와 풍미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채소입니다. 칼륨, 비타민 C,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서 건강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메티오닌, 시스틴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혈액 내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여 몸의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일어나도록 돕습니다. 이는 다양한 혈관성 질환이나 고혈압, 심장 질환, 뇌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양파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크롬과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화합물은 혈당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양파를 꾸준히 섭취하면 다양한 질환들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맛 매운맛 

양파는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열을 가해 익히게 되면 신 맛이 강해지고, 기름에 볶으면 단맛과 고소한 향이 살아납니다. 조리법에 따라 필요한 맛을 발현시키면 양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조리와 관계없이 양파는 갓 수확했을 때에는 살이 연하고 단 맛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눈을 감도록 하고 입안에 사과와 양파를 번갈아 넣어주면 구별할 수 없다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이 단맛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고 매운맛이 점점 강해집니다. 그 이유는 양파 내부의 화학 물질이 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양파는 휘발성 유리성 화합물질인 알리시닌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갓 수확한 양파에서 만들어지며, 양파를 작게 자르게 되면 알리나 이제와 상호작용하여 더 많은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알리시닌은 불안정화합물로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다른 물질로 변화합니다. 알릴-메카프탈이라는 화합물로 변하게 되는데, 이 화합물이 많아지면 신맛과 매운맛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단맛에서 매운맛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양파를 가열하는 과정에서 둘은 더 활발한 반응을 일으키고 더 다양한 화학 물질로 변화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양파가 조리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양파의 수확철과 저장방법, 조리방법을 다양하게 해서 더욱 풍성한 양파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양파 요리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양파는 조리방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냅니다. 이번에는 만능 양파라고 할 수 있는 양파볶음을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단단하고 겉이 건조한 싱싱한 양파를 준비합니다. 부스러지는 껍질을 모두 벗기고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잘라줍니다. 그런 다음 양파의 길쭉한 모양이 유지되도록 채 썰어줍니다. 모양은 조금씩 달라도 상관없습니다. 양파 조각들의 두께는 가급적 일정한 것이 좋습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 약불에서 예열합니다. 기름과 함께 예열되었다면 썰어놓은 양파를 모두 넣어줍니다. 뒤집개나 젓가락을 사용하여 양파에 골고루 기름이 묻을 수 있도록 저어줍니다. 계속 저어가며 양파를 골고루 볶아줍니다. 중간에 기름이 부족해서 양파가 팬에 달라붙는다면 기름을 조금 더 첨가해야 합니다. 하얗던 양파가 점점 투명해졌다가 조금씩 갈색을 띠게 될 것입니다. 이과정을 카라멜라이징이라고 합니다. 양파가 카라멜라이징 되면 단맛이 강하게 올라오고 매운맛은 모두 사라집니다. 취향에 따라 20분 정도 볶았으면 멈추어도 좋지만, 만능양파는 더 오랫동안 볶아주어야 완성됩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 더 볶아주면 건더기가 있는 소스처럼 보입니다. 색깔은 훨씬 더 짙은 갈색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완성한 양파볶음은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카레를 만들어 먹거나 샌드위치, 덮밥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워낙 많은 곳에 활용할 수 있다 보니 양파 제철에 대량으로 만들어두었다가 오랜 기간 저장하며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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