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신의 열매라고 불리는 포도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적, 종교적으로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맛과 모양, 색깔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포도씨오일은 건강과 피부 미용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줍니다. 저장기간이 짧은 포도로 만들기 좋은 포도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신의 열매 포도의 종류

포도는 전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주로 생과일로 섭취하거나 포도주로 소비됩니다. 신선한 포도는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하여 피곤할 때 포도 한 송이를 먹으면 피로가 모두 풀린다고 하기도 합니다. 또한 포도는 인류가 재배한 작물 중 오래된 것 중 하나입니다. 고대 시대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그리스 로마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중요한 열매로 여겨집니다. 신의 열매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인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영양적인 면에서도 훌륭한 식물이라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종교적으로도 상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예수의 신체를 상징하는 포도주와 관련이 있으며, 그리스 신화에서도 와인의 신으로 디오니소스가 등장합니다. 포도로 만든 와인과 포도주도 다양한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축제, 의식, 기념일 등에 빠질 수 없는 음료이며, 축하와 기쁨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포도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크기, 맛, 모양이 아주 다양하며 맑은 연두색을 띠는 청포도는 새콤한 맛과 상큼한 풍미를 줍니다. 붉은 적포도는 달콤하며 잘 익은 과일의 향기와 맛을 선사합니다. 색깔뿐 아니라 과육 안에 씨가 있는 포도와 없는 포도로 나뉘기도 합니다. 종류에 따라 껍질과 과육이 달라붙어 있어서 껍질째 먹기도 하며, 식감이 질긴 편이라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품종 개량을 통해 가지포도, 샤인머스캣, 망고포도 등 더욱 다양한 종류의 포도를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포도씨 오일

포도의 씨에서 추출한 오일은 건강과 맛, 미용에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포도씨 오일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프로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입니다. 항산화 물질이란 체내의 자유 라디칼이라는 성분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세포의 손상을 줄이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어 다양한 암,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어서 혈압을 조절하고, 동맥경화, 혈전, 혈관 염증 등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염증을 완화시키는 성분도 들어있어서 관절염, 피부염, 류머티즘 질환 등 염증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포도씨오일은 일반적으로 고온의 요리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높은 연기점을 가진 오일만이 튀기거나 굽는 요리에 사용될 수 있는데, 포도씨오일도 튀김요리가 가능한 오일 중 하나입니다. 중성 오일로써 식재료의 맛을 손상시키지 않습니다. 중립적인 맛과 향을 가지기 때문에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고 요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보습효과도 뛰어나서 건성인 피부를 촉촉하게 해 줍니다. 보습력이 좋다 보니 당연하게 탄력과 주름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면 효과가 더욱 뛰어납니다. 다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용을 즉시 멈추어야 합니다. 

 

포도잼 만들기

포도 제철에 싱싱한 포도를 많이 구입하여 오랫동안 저장하며 포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포도는 저장기간이 짧기 때문에 여러 형태로 가공하여 저장합니다. 이번에는 포도 껍질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는 포도잼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포도껍질에도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하기 때문에 버리기 아까운 부분입니다. 또한 과육 말고 껍질에서 나오는 잘 익은 포도의 풍미도 함께 살릴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포도를 한 번 헹구고 포도의 알갱이를 모두 따서 볼에 담고 포도가 모두 잠길만큼의 물을 담습니다. 베이킹소다 1스푼, 식초 2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5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건져내고, 포도 알갱이와 껍질을 분리하여 서로 다른 그릇에 담습니다. 포도에서 나오는 과즙이 버려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프라이팬을 예열하고 포도 알갱이를 먼저 끓여줍니다. 수분이 충분하기 때문에 물은 넣지 않아도 됩니다. 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며 10분간 끓여줍니다. 부드러워진 포도 알갱이를 채반에 넣고 나무주걱으로 눌러줍니다. 씨앗은 채반에 남고, 과육과 과즙은 채반 밑으로 빠져나가게 만듭니다. 씨앗을 제거한 포도즙을 다시 냄비에 넣어줍니다. 포도껍질은 믹서에 넣고 작은 알갱이가 되도록 갈아줍니다. 주스처럼 너무 곱게 갈지 않아도 됩니다. 포도껍질도 냄비에 함께 넣고 설탕을 넣고 끓여줍니다. 단 맛은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설탕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포도의 과육과 포도껍질, 설탕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센 불에서 20분 정도 끓이다가 수분이 많이 없어지면 중불로 낮추어 계속 끓입니다. 바닥에 달라붙기가 쉬워서 자주 저어줘야 합니다. 티스푼으로 조금 덜어서 차가운 물에 떨어뜨렸을 때 완전히 풀어지지 않으면 완성입니다. 식으면 질감이 조금 더 단단해지기 때문에 냄비 안에 있을 때의 질감은 원하는 정도보다 조금 더 묽게 느껴져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