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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음식인 두부와 캐슈너트의 영양소와 품질 좋은 제품 고르는 법, 보관법 등을 알아봅시다. 비건 크림치즈라는 별명을 붙여줄 수 있는 두부 캐슈너트 스프레드를 만드는 방법도 자세히 안내합니다. 

두부에 대해 알아보자

두부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 흔히 먹는 식재료입니다. 나라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제조방법이 있습니다. 물에 오랫동안 불린 콩을 맷돌로 갈아줍니다. 요즘엔 믹서기 이용하기도 합니다. 곱게 갈린 콩물을 큰 솥에 담아 데워줍니다. 끓어오르면 소금물을 적당량 넣고 저어줍니다. 콩물의 단백질들이 서로 엉겨 붙어 덩어리가 생기면 거름틀에 붓고 분리시켜 줍니다. 분리된 콩단백질들을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주면 두부가 완성됩니다. 갓 만들어진 두부는 그 자체로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 두부는 재료로 활용됩니다. 다양한 조리방법으로 새로운 요리가 재탄생됩니다. 한국에서는 두부조림, 두부김치, 두부구이, 두부찌개, 두부국, 톳두부무침 등 가정에서 다양하게 반찬으로 활용합니다. 일본과 대만에서는 디저트의 재료로도 많이 활용합니다. 두부는 콩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먹었을 때 소화도 잘 됩니다. 식감이 부드럽고 단백질 외의 영양소도 많이 들어있는 데다가 흡수율까지 좋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는 불교의 요리에서나 채식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시장이나 손두부 전문 식당에서 판매하는 재래식 두부는 팩에 들어있는 포장 두부보다 입자가 더 큽니다. 식감이나 고소한 맛에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재래식 두부는 콩 전체를 재료로 사용하고, 팩에 들어있는 두부는 콩기름을 짜고 남은 것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 함량의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 응고시키는 역할을 하는 간수의 성분도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맛에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캐슈너트에 대해 알아보자

캐슈너트는 인도네시아, 인도, 탄자니아, 브라질, 베트남 등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캐슈나무 열매의 씨앗입니다. 굵은 C모양의 흰색 견과류이고, 다른 견과류에 비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납니다. 고지방, 고단백 식품이며 캐슈너트 오일, 캐슈너트 버터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샐러드, 반찬재료, 커리 등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빵과 과자를 만들거나 아이스크림의 토핑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한 불에 볶은 다음 간식으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캐슈너트는 비타민B, E, K, 아연, 레놀렌산, 셀레늄, 구리처럼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캐슈너트를 섭취하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의 함량도 높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고지혈증, 비만의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다른 견과류들처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다면 캐슈너트를 섭취할 때에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캐슈너트를 고르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겉모습을 확인해야 합니다. 껍질이 연하고 광택이 나며 껍질과 과육이 분리되어 있어서 벗기기 쉬워야 합니다. 또한 부서지거나 색깔이 변한 곳이 없어야 합니다. 캐슈너트는 특유의 고소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냄새를 맡아보고 불쾌한 냄새나 오래된 냄새가 난다면 질이 좋지 않은 캐슈너트일 확률이 높습니다. 잘 고른 캐슈너트는 밀봉하여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두부 캐슈너트 스프레드 레시피

이번에 소개할 두부 캐슈너트 스프레드는 높은 수준의 채식을 하는 비건도 먹을 수 있는 크림치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맛과 질감이 마트에서 판매하는 크림치즈와 아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캐슈너트를 1컵을 물에 담가둡니다. 2시간정도 방치하면 캐슈너트가 불어서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물에서 건져낸 다음 믹서기에 넣어줍니다. 캐슈너트를 건져낸 물은 잠시 보관합니다. 캐슈너트와 같은 부피의 두부를 물에 삶아서 건져냅니다. 키친타월을 이용해 두부의 물기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구멍이 작은 천으로 된 망에 넣고 물기를 짜도 좋습니다. 두부도 믹서기에 넣어줍니다. 보관해 둔 물도 5스푼 첨가합니다. 순수한 레몬즙도 5스푼 첨가합니다. 소금도 1/2 티스푼 넣어줍니다. 믹서기를 돌려서 곱게 갈아줍니다. 10초 작동시키고 뚜껑을 열어 스푼으로 벽면에 달라붙은 것들을 긁어모아줍니다. 이것을 3-4회 반복합니다. 그대로 유리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실에서 8시간 이상 보관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스프레드가 완성되었습니다. 고소한 스프레드는 스푼으로 퍼 먹거나 크래커에 얹어 먹어도 좋습니다. 통밀빵을 구워서 한쪽면에 스프레드를 펴 바르고, 오이를 얇게 썰어 얹은 다음 후추를 뿌리면 간단하고 영양적으로도 뛰어난 토스트가 완성됩니다. 커피나 차를 곁들이면 훌륭한 아침 식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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