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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무는 빨리 성장하여 수분이 많고 가을무는 고소하고 단 맛이 특징입니다.

무의 매운맛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 때문입니다.

매운맛을 없애는 방법과 매운맛이 많이 나는 여름무로 만드는 깍두기 레시피도 알아보겠습니다. 

 

여름무 깍두기

여름무는 가을무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깍두기를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사방 2~3cm 크기로 기호에 따라 깍둑썰기합니다. 절일때에는 20분간 실온에서 방치하고, 다시 골고루 섞어 준 후 20분을 추가로 방치합니다. 무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왔을 것입니다. 이 물을 모두 버리고, 절여진 무는 씻어내지 않고 사용합니다. 제일 먼저 고춧가루 4스푼을 무에 뿌려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고춧가루를 제일 먼저 넣는 이유는 고춧가루가 수분을 머금어 불면서 무에 빨간색의 물을 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후 다진 마늘 1스푼, 다진 생강 1/2스푼, 멸치액젓 1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절이는 과정에서 소금과 설탕의 맛이 이미 베었기 때문에 강한 양념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맛을 보고 싱거우면 설탕과 새우젓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간이 잘 맞춰졌다면 쪽파 5줄기를 작은 크기로 썰어 섞어줍니다. 완성된 깍두기는 상온에서 하루정도 보관하였다가 냉장실에 보관해 놓고 먹으면 시원하고 맵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무 매운맛 가을무

여름무와 가을무는 이름에 드러나는 것처럼 수확하는 계절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품종 자체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 크기, 식감 등이 조금씩 다릅니다. 여름무는 빠르게 성장하고, 가을무는 여름무에 비해 성장 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또한 일조량, 온도 등의 재배 조건도 당연히 다릅니다. 습도와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자라는 여름무는 상대적으로 수분이 많고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반면 가을무는 온도가 낮고 건조한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수분이 적으며 달고 고소한 맛이 짙은 편입니다. 여름무는 가을무에 비해 매운맛이 날 확률이 높습니다. 무의 매운맛은 이소티오시안산과 이소티오시아네이트라를 성분 때문에 나타납니다. 무에는 이소티오시안산이 다양한 형태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무의 세포 구조안에 저장되어 있다가 무가 잘리거나 부서지면 무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됩니다. 무를 칼로 자르거나 입으로 베어 물어 씹으면 이소티오시안산은 효소와 만나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분해됩니다. 바로 이 성분이 무 특유의 향을 내며, 먹을 때 매운맛이 나게 합니다. 이 두 가지 성분은 매운맛만 내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방식으로 항균, 항암, 항산화 기능을 합니다. 조리방법이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작용하는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건강에 이점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매운맛이 나는 무를 맛없는 무로 취급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를 많이 먹는 나라

무는 다양한 나라에서 재배하고, 소비하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식생활에 따라 소비하는 방법은 조금씩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김치가 있습니다. 이 김치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무가 사용됩니다. 김장이라는 독특한 김치 문화시기에 만드는 김치에도 무가 들어갑니다. 갈아서 넣기도 하고, 채를 썰어서 넣기도 합니다. 무를 넣으면 김치에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치의 발효과정에서 무에 있는 유산균과 다른 재료들이 함유하고 있는 미생물들이 결합하여 유산균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무를 주재료로 만드는 무생채, 깍두기, 섞박지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소고기뭇국, 무조림, 무나물 등 반찬을 만들 때에도 사용됩니다. 중국에서도 무를 많이 사용합니다. 볶음요리, 면, 샐러드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에는 보다 다양한 무의 품종과 가공 방법이 존재합니다. 상황에 따라 맛과 향을 살려 무를 활용하여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도 무를 많이 소비합니다. 맑은 국물 요리가 많은 편인데, 그것들에도 무가 사용됩니다. 전통 요리인 샤부샤부, 라멘 등에도 무는 다양한 형태로 들어갑니다. 무를 오랫동안 끓이면 특유의 향이 국물에 배어 나와 독특한 맛을 냅니다. 또한 다이코뇨 샐러드는 무로 만드는 샐러드인데, 일본에서 인기가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 동북아시아, 지중해 지역 등에서도 무는 다양한 형태로 많이 재배하고 소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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